존경하는 김경협 위원장께서 한반도평화경제특별위원회를 아주 잘 조직하신 것 같습니다. 역량 있고 큰 일을 해주실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신 것 같은데요. 앞으로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 좋은 대안도 많이 내주시고 특히 최근에 정부가 안보참사, 경제참사라고 불릴 만큼 심각하게 많은 문제점들을 노정하고 있는데 필요한 대안들도 잘 만들어내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특히 김경협 위원장님께서는 남북 간의 경제협력, 경협을 잘 추진하실 것이라고 생각돼서 기대가 큽니다.
우리가 보통 ‘평화가 밥이다. 평화가 경제다’ 이러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리고 사실 평화가 곧 안보죠. 일각에서 ‘싸워서 이기자’ 이러한 이야기 자주 합니다만 다 파괴되고 다 죽고 난 다음에 이기면 뭐하겠습니까? 진짜 실력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고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보다 더 훌륭한 정책은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입니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진정한 평화죠. 평화와 공존의 상태입니다.
현실적인 문제니까 우리가 싸워 이기는 것도 중요한데, 그러나 우리가 지향해야 될 바는 진정한 한반도의 평화다, 그리고 이 평화를 만들어나가는 길은 결국은 경제와 평화가 사실은 하나가 될 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반도평화경제특별위원회가 한반도의 평화적 안정뿐만 아니라 남북 간의 경협을 통해서 진정한 우리의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좋은 특별위원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앞으로 많은 활동, 훌륭한 성과 내주시기를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