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를 수호하기 위해 민주당이 당의 명운을 걸고 있지만, 정작 이 대표는 또다시 자신의 최측근에게 책임을 돌렸다. 이 대표는 조사 과정에서 “오후 6시에는 무조건 나가겠다”며 사실상 진술을 거부하는 태도를 일관하다가 ‘성남시 요구사항’ 문건이 나오자 태도가 급변했다고 알려졌다. 해당 문건을 검찰 수사팀이 이재명 대표에게 제시하자 이 대표는 “정진상이 그랬다는 거냐”며 몰랐다는 식의 답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표는 조사 당일 검찰 정문에서 내려 100미터가량을 15분 동안 걸어가며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개딸’들의 호위를 받았고 “당당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결정적 증거가 나오자 “몰랐다”는 비겁한 진술을 일관하고, 조사 후에는 “기소할 것이 명백하다”며 두려움을 토로한 것이다. 국민은 모르쇠로 일관하며 책임을 전가하는 이재명 대표의 모습이 익숙하다. 이재명 대표가 함께 골프를 쳤던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을 모른다고 했던 것처럼 자신에게 해가 된다면 최측근도 손절하는 모습도 익숙하다. 본인이 함께한 사람도, 사업도 모른다고 반복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민주당은 끝까지 ‘이재명 수호’에 열중이다. 이 해괴한 모습에서 민주당의 민주정신·김대중 정신·노무현 정신 그 어느 것도 찾을 수 없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야당 파괴’라는 구호를 거두고, 당대표 수호에 국회를 마비시키고 있는 ‘정치 파괴’ 행위를 멈춰야 한다. 이재명 대표는 법의 심판을 받고, 민주당은 범죄와 손절하는 것이 살길이다. 2023. 1. 11. 국민의힘 부대변인 신 주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