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3년 1월 12일(목) 오후 4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어제 김건희 여사가 기자단을 대동해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앞으로 더 늘려 갈 것”이라며 대통령 부인의 광폭 행보를 지원하고 두둔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설 명절 공식행보를 시작하지 않았는데 영부인이 먼저 설맞이 일정을 소화한 것이나, 가까운 거리의 시장을 두고 굳이 대구를 찾은 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대통령 부인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은 언제 설치할 것입니까? 대통령실이 대통령 행사보다 대통령 부인 행사에 더 행정력을 쏟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국정운영의 핵심이 김건희 여사였습니까? 윤 대통령보다 김 여사가 대통령실의 실제 주인이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김건희 여사는 대선 전 “대통령이 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이 쏟아지는 의혹의 소낙비를 피하려는, 잠시의 면피용 거짓말이었음이 명백히 드러났습니다.
지금 김건희 여사가 국민과 대통령을 위해 해야 할 일은 기자단을 동행한 나들이가 아니라, 본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성실히 조사받는 것입니다.
또한 검찰은 야당을 수사하는 열정의 10분의 1이라도 김건희 여사에게 쏟아 진실을 밝히시기 바랍니다.
검찰은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법 정신과 사법 정의를 제대로 집행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3년 1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