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대변인 브리핑
□ 일시: 2023년 1월 13일(금) 오후 5시
□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지금 윤석열 대통령실에게 가장 가치 있고, 절박한 것은 무엇인지 답해주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실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해결 하자는 이재명 대표의 9대 제안에 대해서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제1야당 대표의 제안에 진지하게 검토할 여지조차 두지 않겠다니 벽을 마주보는 듯 합니다.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어려움에 처한 국민의 삶을 지킬 해법을 마련하자는 야당 대표의 제안이 왜 가치 없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가치에 민생의 절박함 해결은 없습니까?
대통령실의 거부는 협치에 대한 거부인 동시에 위기에 처한 국민의 삶에 대한 책임 방기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하겠다고 했습니다. 그 아파트를 서민을 위해 임대로 전환하자는 것이고, 건설사 중심에서 서민 주거로 정책의 초점만 옮기자는 것입니다.
정책적으로 사실상 같은 내용인데 일고의 가치가 없다니 대통령실의 내로남불에 할 말을 잃습니다.
최근 금리 상승에 따른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자는 것이 가치가 없다면 정부는 고금리로 인한 국민의 절망 역시 절박하지 않다는 말입니까?
그러면 대통령실은 도대체 무엇이 가치 있고, 무엇이 절박하다는 말입니까?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참모들은 누구를 보고 정치를 하고 있습니까?
지금 국민의 삶은 절박합니다. 하루하루 나빠지는 경제상황에 허리가 휘는 국민들을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제1야당 대표가 내민 협치의 손을 잡으십시오.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삶을 지킬 해법을 함께 찾기를 바랍니다.
2023년 1월 1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