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1월 13일(금) 오후 3시 2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당대표가 될 욕심에 우리 국민을 일본 국민으로 매도하지 마십시오
김기현 의원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국민 여론조사를 반영하는데 대해서 ‘한국 대표팀 감독을 뽑는데 일본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비유했습니다.
여당 당권 주자가 정당민주주의에 동참하는 우리 국민을 일본 국민으로 매도하는 것이 가당키나 합니까?
아무리 비유라지만 경박할 뿐만 아니라, 선출직 공직자로서 김기현 의원의 정신 상태를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은 일본 국민과 같습니까? 당대표 자리에 눈이 멀지 않고서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망언입니다.
이로써 국민의힘에 대한민국 국민의 자리는 없다는 사실이 명백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힘’이란 당명을 떼기 바랍니다.
민심을 배제하더라도 ‘윤심’을 통해 당권만 쥐면 그만이라는 천박한 사고가 대통령을 비롯해 여권 전반에 만연한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국민에게 무한 책임을 지는 여당 대표의 자격이 없습니다. 당대표가 될 욕심에 국민을 모독하는 망언을 일삼은 김기현 의원은 국민께 사죄하기 바랍니다.
2023년 1월 1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