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환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대통령이 해임해야 할 사람은 이상민 장관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 나경원 전 의원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기후환경대사직에서 전격 해임했습니다.
나경원 전 부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음에도 부득불 사표 수리가 아닌 해임시켰습니다. 참 용렬한 대통령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정말 해임해야 할 사람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입니다.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159명의 희생자를 낸 10.29 참사를 막지 못했고, 거짓말까지 일삼며 참사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그런데도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이라는 이유로 지금까지도 자리를 버티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책임을 묻는 사람은, 모두 윤 대통령의 반대편에 있거나 반대편에 설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들 뿐입니다.
자기 사람은 아무리 큰 잘못을 저지르고, 국민의 해임 요구가 높아도 감싸주는 것이 대통령의 덕목이라고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공사 구분 못하는 대통령입니다. 더 큰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내편과 네편으로 나누려고 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대통령의 이분법은 대한민국을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넣고 있음을 경고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편가리기 정치를 멈추고 참사의 책임자인 이상민 장관을 해임하기 바랍니다.
2023년 1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