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3년 1월 17일(화) 오후 5시 4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국민의힘이 국조특위 결과보고서에 정부 책임을 명시하자는 야3당의 요구를 거부하고, 위증 혐의 고발을 핑계 삼아 마지막까지 몽니를 부렸습니다.
국정조사 활동 내내 시간을 끌고 참사 책임자를 두둔하는 등 진상규명을 방해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10.29 참사를 정쟁으로 몰아 정부 책임자들의 문책을 막으려는 모습을 보인 것입니다.
정부에 책임이 없다면, 대한민국의 재난컨트롤 타워는 대체 어디에 있다는 말입니까? 유가족과 국민 앞에 부끄러운 줄 모르는 국민의힘의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국조특위 활동을 담은 결과보고서에 책임자들에 대한 합당한 문책과 처벌을 담는 것은 당연한 수순입니다.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청문회에서 뻔뻔하게 책임을 회피하고 위증을 한 책임자들을 끝까지 엄호하다 자리를 떠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상민 장관에게 면죄부를 주듯이, 국민의힘도 참사를 일으킨 정부에 면죄부를 주려는 모습에 기가 막힙니다. 그 대통령에 그 여당입니다.
국조특위가 종료되는 날까지 참사 정부에 면죄부 주기에만 골몰하고 정쟁을 유발하는 철면피 여당의 모습에 유가족들의 마음은 또 한번 무너져 내렸습니다.
10.29 참사의 진상 규명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유가족분들께서 바라시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노력을 다시 시작할 것입니다.
국민의힘이 진정 국민의 삶과 안전에 책임을 느끼는 여당이라면, 위증한 책임자들에 대한 고발과 유가족들의 요구인 독립 조사기구 구성을 비롯한 후속조치 논의에 적극 협력해야 할 것입니다.
2023년 1월 1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