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1월 18일(수) 오후 3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두 번 울린 국민의힘, 참 비정합니다
“아들이 보고 싶어요. 아무리 기다려도 안 옵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마지막 날, 참사 유가족의 절규입니다.
이태원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는 국민의 명령으로 시작된 국정조사가 55일 만에 끝났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마지막 날까지 ‘청담동 술자리’ 운운하며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채택과 위증자 고발을 방해했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재난관리 주관기관장으로서 법령에 따른 의무를 다하지 않았습니다. 버젓이 있는 유가족 명단이 없다고 위증하며 책임을 일선 공무원들에게 떠넘겼습니다.
도대체 이태원 참사와 ‘청담동 술자리’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이렇게 비정한 방법으로 유가족의 마음을 무너뜨려야 했습니까?
국정조사 내내 유가족의 절규와 국민의 명령을 외면하며 정권 보호에만 골몰한 국민의힘의 비정하고 파렴치한 행태는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다시 한 번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을 촉구합니다. 언제까지 이상민 장관의 뒷배가 되어줄 것입니까?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라면 자신이 임명한 측근 장관이 아니라 국민의 뒷배가 되어야 합니다.
이상민 장관은 특수본의 부실·면죄부 수사 뒤에 숨지 마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은 이상민 장관의 뒷배 역할을 멈추길 바랍니다.
2023년 1월 1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