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3년 1월 25일(수) 오후 5시 2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중동 특사 역할을 맡길 수 있다는 대통령실의 말이 언론 보도를 통해 나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사면 복권해준 것도 어처구니없는데 대통령 특사를 맡기겠다는 윤석열 정권은 지금 제정신이 아닙니다.
4대강 사업에 천문학적인 혈세를 낭비한 것도 부족해 뇌물수수, 횡령 등 온갖 부정과 비리를 저질러 감옥에 갔다 온 부패한 전 대통령,
무리한 자원외교로 자원 공기업들을 파산지경으로 몰아넣어 자원외교 국정조사까지 받아야 했던 실패한 전 대통령,
더욱이 UAE 원전 수주 이면계약의 대가로 비밀군사협약을 맺었다는 논란의 장본인이였습니다.
애초에 이런 사람은 특사로 거론조차 되어서는 안됩니다.
어떻게 이란 관련 논란을 수습하겠다는 것인지, 무슨 국익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인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설명해주길 바랍니다.
82억 벌금 면제도 모자라 대한민국 특사로 화려하게 복귀하도록 하겠다는 꼼수입니까? 아니면 정권 차원의 배려입니까?
더 이상 눈뜨고 봐줄 수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의 위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중동특사 계획을 꿈도 꾸지 말기 바랍니다.
국민은 인내심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가 위상 추락은 물론이고 우리 국민에게 치욕을 안기는 부적절한 발상을 중단하십시오.
2023년 1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