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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임오경 대변인 브리핑] 윤석열 대통령 실언 감싸려다 대한민국 외교만 더 꼬이고 있습니다

    • 보도일
      2023. 1. 25.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 일시 : 2023년 1월 25일(수) 오후 3시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외교부가 ‘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대통령의 발언을 ‘UAE가 직면한 안보 현실을 직시하면서 열심히 근무하라’는 취지라며 구차한 변명을 재차 내놓았습니다.   왜 우리 대통령이 타국의 안보현실에 대해서 왈가왈부합니까?   다른 나라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안보현실에 대해서 운운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이겠습니까?   관계 정상화를 위한 이란과 UAE의 노력에 얼마나 더 찬물을 끼얹으려는 것인지 의아합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의 방송 내용까지 끌어다 ‘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대통령의 발언을 “수없이 나온 말”이라며 정당화했습니다.   대통령의 순방 중 발언과 전직 야당 의원의 방송 발언이 동일한 외교적 무게를 갖는 것입니까?   핑계 없는 무덤 없다지만 대통령의 실언으로 방문국에 민폐를 끼친 바보 같은 외교를 정당화하지 마십시오.   대통령의 발언을 지적했다고 “이간질”, “매국적 행태”로 모는 후안무치한 행태도 멈추기 바랍니다. 정당한 비판이 이간질이고 매국입니까?   그렇다면 “대한민국 영업사원”을 자처하는 대통령이 외교를 망쳐놓고 반성조차 거부하는 것은 뭐라고 해야 합니까?   ‘바이든’이 ‘날리면’으로, ‘남방한계선’은 ‘전술조치선’으로, ‘자체 핵무장’은 ‘NPT 준수’로, ‘UAE의 적은 이란’은 ‘UAE의 안보 현실 직시’로, 그동안 수없이 변명하고 수습하기에 급급한 대통령을 보며 국민은 답답합니다.   참모들과 여당이 무조건 잘못을 감싸고도니 대통령이 실수를 반복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기는커녕 천 냥 빚을 지고 오는 대통령의 순방외교에 국격과 국익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대통령께 고합니다. 부디 이제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외교 참사를 수습하십시오.   무너지는 국격과 국익을 직시하십시오. 이러다 윤 대통령이 외교무대에서 소외될까 우려스럽습니다. 2023년 1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