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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영환 원내대변인 브리핑] 정부여당이 지금 해야 할 일은 남 탓이 아니라 대책을 내놓는 것입니다

    • 보도일
      2023. 1. 26.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 일시 : 2023년 1월 26일(목) 오후 1시 4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난방비 폭탄' 사태에 정부가 서둘러 취약계층의 난방비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다행스럽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국민을 위한 대책은 여전히 빠져 있다는 점에서 반쪽짜리 대책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대통령실은 ‘에너지 가격 현실화가 불가피하다’며 ‘그 과정에서 국민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추가 대책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이런 식이라면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면피성 대책에 불과합니다. 국민 부담을 정부가 나눠지지 않겠다면 정부는 대체 무엇을 하겠다는 것입니까? 급등한 난방비와 공공요금 폭탄으로 취약계층은 물론이고 서민들의 근심은 나날이 깊어 가는데 정부는 해결 의지가 없다니 참담합니다. 고통받고 있는 대다수 국민을 위한 대책도 내놓아야 합니다. 더 한심한 것은 여당입니다. 여당 정책위의장이라는 사람이 ‘난방비 폭탄’의 책임을 전정부에 떠넘기는 것도 부족해서 야당 대표를 걸고 넘어졌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난방비 폭탄이 대체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야당 대표가 난방비 폭탄을 지적하는 것도 방탄이라고 우기고 있으니 정말 뻔뻔하기 그지없습니다. 정책위의장이 아니라 정쟁위의장인 것 같습니다. 국민의 고통까지 정쟁으로 물 타기 하려는 국민의힘의 파렴치한 행태에 기가 막힐 뿐입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포퓰리즘 폭탄의 대가를 우리가 치른다’라며 전 정부를 성토했습니다. 전 정부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비해 미리 가스요금을 대폭 올려놨어야 한다는 말입니까? 정부가 국민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 포퓰리즘입니까? 국민의 부담을 나눠지고 덜어드리는 것이 국가가 해야 할 역할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난방비 폭탄은 국가의 역할을 포기한 무능과 무의지의 결과입니다. 국민의 삶을 나 몰라라 할 것이면 무엇을 하려고 여당을 하고 있습니까? 국민의힘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 모든 게 전 정부 잘못이고 나는 모르겠다’라고 하니 이렇게 편하게 여당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처음 봅니다. 정부여당이 지금 해야 할 일은 남 탓이 아니라 대책을 내놓는 것입니다. 정부여당은 남 탓할 시간에 하루하루 힘겨워지는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책임 있는 자세와 실질적인 대책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2023년 1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