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정적 제거를 위해 북풍몰이까지 하겠다는 것입니까?
검찰이 한반도 평화를 앞당기기 위한 경기도의 대북사업 검토를 쌍방울과 엮어서 있지도 않은 대북송금 사건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재명 도지사의 대통령 당선을 전제로 북한과 1억 달러 협약을 맺었다는 얼토당토 않은 주장까지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공작입니다. 국민의힘의 전신 한나라당이 97년 대선 앞두고 판문점에서 총이라도 쏘아달라고 했던 총풍사건과 같은 윤석열 검찰 발 북풍공작입니다.
내년 총선을 위한 북풍몰이를 벌써부터 하는 것입니까? 대통령이 정적 제거를 위해 검찰을 앞세우는 것도 부족해서 북풍몰이까지 하겠다니 황당무계합니다.
분명하게 밝힙니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방북비용을 대납했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중상모략입니다.
변호사비 대납으로 엮기 어려워지니 방북비용 대납 의혹을 만들어 엮으려는 것 같은데 평화사업을 위한 전담부서와 예산이 있는 경기도가 민간자금에 손을 댄다는 말이라면 어처구니없습니다.
2019년 방북 요청의 내용을 담은 이재명 대표의 친서와 공문은 북측에 지자체 차원의 교류협력 의사를 타진하려는 목적이었고, 남북관계가 경색되어 방북이 불가능함에도 지자체가 진행해오던 사업을 계속 이어갔던 것입니다.
악화된 남북관계를 개선해보자는 지자체의 노력이 이렇게 왜곡하고 매도하면 어느 지방정부가 평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겠습니까? 한반도 평화는 안중에 없고 오직 남북관계를 정치에 악용할 궁리만 하는 가짜엄마 같은 심보입니다.
다시 한번 경고합니다. 검찰은 수사를 하는 곳이지 조작을 하는 곳이 아닙니다. 삼류 소설도 되지 못할 작문으로 국민의 눈을 더럽히지 마십시오.
2023년 2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