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대변인 서면브리핑
■ 월급만 빼고 다 치솟아 오르는데 윤석열 정부는 책임에서 도망갈 궁리만 합니까?
지난달 전기, 가스, 난방비 등 연료 물가가 1년 사이 30% 넘게 상승했습니다. IMF 외환위기 이후 가장 많이 오른 것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식료품 물가 상승률도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말 그대로 월급 빼고 다 오르고 있습니다.
민생고에 국민은 숨이 막힐 지경인데 윤석열 정부는 대책을 내놓지는 못할망정 남 탓으로 책임을 회피하기 급급합니다. 난방비 지원이 불가피한데도 추경 도입에는 몸서리를 칩니다.
초부자 감세, 초거대기업 감세로 줄어든 세수에 서민들을 위한 민생 지원을 줄여놓은 상황입니다. 더욱이 국제 LNG 가격 인상을 보고도 난방비 폭탄을 예상 못하고 가스요금을 올렸습니다.
이제와서 추경을 받아들이는 것은 정책 실패를 자인하는 것으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위기 상황을 벗어나는 것보다 실패를 인정하기 더 싫은 것입니까?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답 없는 길로만 가려는 윤석열 정부입니다. 국민의 삶이 무너지고 있는데 철 지난 남탓만 하며 나 몰라라 하는 정부에 국민은 속이 터집니다.
이러니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물가 상승, 경기 침체, 무역적자, 고금리까지 문제가 첩첩산중인데 윤석열 정부는 위기를 해소할 능력도 책임감도 보이지 않습니다.
오로지 땜질 처방이나 하며 겨울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는 태도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난방비는 넘긴다고 해도 물가 상승, 경기 침체, 무역적자, 고금리는 어떻게 할 것입니까? 국민이 알아서 버텨야 합니까?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한 국정 운영에 국민은 생존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니 참담합니다.
국민의 삶은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를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서둘러 국민과 야당의 의견을 경청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2023년 2월 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