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0.29참사가 발생한지 101일째 되는 날입니다. 국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이 가결된 지 58일이 된 날이기도 합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가 종료된 지 21일째, 결과보고서 채택이 가결된 지 8일이 지났습니다.
또한,‘김건희 특검 및 10.29참사 책임자 파면 촉구 의원모임’이 국회농성을 시작한지 6일째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현재까지 민주당과 무소속의원을 포함해 75분이 참여해서 뜻을 모아주고 계시며, 참여 의원이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유가족도 국민도 국회도 기다릴 만큼 기다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조사나 수사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한 바 있고, 참사 원인은 국조특위를 통해 명확해졌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국민 안전 총괄 책임자인 이상민 장관 책임을 물으면 되고, 서울시는 유가족 뜻에 따라 합동분향소를 설치하면 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유가족과 국민의 목소리를 모르쇠로 일관하며 해임건의안을 묵히고 있습니다. 직무유기로 책임져야 할 자들은 버티기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희생자 제사를 지내고 온 유가족에게 분향소를 철거하겠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는 명백한 2차 가해입니다.
민주당은 유가족과 국민의 뜻을 받들어 이상민 행안부 장관 탄핵소추안 발의를 당론으로 의결했습니다. <김건희 특검 및 10.29참사 책임자 파면 촉구 의원모임>은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반드시 가결되어 윤석열 정부의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농성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국민의 뜻을 받들어 10.29참사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을 반드시 관철해내겠습니다. 또한, 이상민 탄핵과 더불어 김건희 특검을 위해서도 힘을 모아나갈 것입니다.
김건희 특검 및 10.29참사 책임자 파면 촉구 의원모임 일동
2023.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