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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호영 수석대변인 브리핑] 천공 관저 선정 개입 의혹, 어물쩍 넘어갈 생각 말고 투명하게 해명하십시오

    • 보도일
      2023. 2. 3.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2월 3일(금) 오전 11시 5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천공 관저 선정 개입 의혹, 어물쩍 넘어갈 생각 말고 투명하게 해명하십시오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를 알아보기 위해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왔다는 구체적인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저서를 통해 지난해 4월 1일 당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인수위 소속 사람과 천공이 총장 공관과 육군 서울사무소에 들렀다는 보고를 받았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장이 사실이라면 대통령 관저 이전이라는 국가적 중대사안의 결정 과정에 역술인인 천공이 개입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안보 리스크를 가중시키고, 서울 시민의 교통 불편을 초래하며, 천문학적 혈세를 쏟아 부어서 무리하게 대통령실과 관저를 용산으로 이전한 배경에 천공이 있다면 중대한 국정 문란입니다.   대통령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지만 보고가 생명인 군 특성상 육군 참모총장에게 허위 보고가 이뤄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남 전 총장도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는 보고받은 것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지난해 11월 경 다른 언론사의 통화 녹취내용에는 부정하다가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했습니다.   더욱이 대통령실은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부승찬 전 대변인의 주장을 보도한 언론사 기자를 고발한다고 합니다. 대통령실이 무조건 가짜라며 우기고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을 고발해 입막음을 시도한다고 덮힐 문제가 아닙니다. 그럴수록 불필요한 논란과 정쟁만 키우게 됩니다. 떠도는 풍문인지 가짜뉴스인지는 확인해보면 알 일입니다. 차라리 CCTV 영상과 출입 명단, 거명된 인사의 당일 행적을 신속히 공개하면 될 일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손바닥에 ‘임금 왕’자를 쓰고 토론에 나오는 등 무속과 관련된 온갖 구설에 올랐던 대통령 부부라는 점에서 더더욱 투명하게 해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비선과 무속으로 얼룩진 국정농단 사태에서 탄핵에 나섰던 국민이 지켜보고 있음을 잊는다면 부끄러운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밖에 없음을 경고합니다.   2023년 2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