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3년 2월 12일(일) 오후 3시 5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오늘은 또 어떤 공공요금이 인상될지 국민들은 하루하루 두려움으로 떨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시작된 전기와 가스요금 인상에 이어 3월에는 경기도 택시요금이, 4월에는 서울 지하철·버스 요금이 줄줄이 인상될 예정입니다.
난방비 폭탄으로 국민들을 한파에 떨게 만든 것도 부족해 이제는 교통요금까지 올려 국민의 발목을 잡을 생각인 모양입니다.
공공요금 인상은 전 산업에 원가를 높여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공공요금 인상을 밀어붙이며 오히려 물가 인상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물가가 안정되고 나서 경제정책을 전환하겠다는 태평한 소리를 늘어놓고 있습니다. 물가 안정이 먼저라면 정부부터 물가 안정에 힘써야 할 것 아닙니까?
추락하는 경제상황에 대한 대책도 없이 멀뚱히 바라만 보고 있고 물가 고공행진 또한 부추기고만 있으면서 물가 안정을 바라는 것이 가당키나 한 일입니까?
국민은 ‘못 살겠다’고 외치고 있는데 정부는 귀를 막고 국민께 견디라고만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삶을 외면하고 윤석열 정부가 만들려는 대한민국은 누구를 위한 나라입니까?
진정 국민을 위한 나라를 만들고 싶다면 윤석열 정부는 야당 탄압하는데 쓰는 시간과 에너지의 10%라도 민생을 챙기는데 쓰시길 바랍니다.
국민이 없는 국가는 미래가 없습니다. 이 자명한 원칙을 윤석열 정부는 가슴 깊이 새기길 바랍니다.
2023년 2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