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TV조선 재승인 당시 심사위원들이 고의로 점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오전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사무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문재인 정권에서의 방송 길들이기와 방송 장악을 위한 꼼수, 불법 행태가 밝혀지는 중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비판적 질문을 던졌던 언론의 방송허가권 연장에 대해 방통위는 조건부 재허가를 내렸었다.
뿐만 아니라 특정인을 경영에서 배제하라는 등의 경영 개입을 시도하며 언론을 정권의 발밑에 두려는 시도를 자행했다.
전 정권의 언론 길들이기와 방송 탄압 등 모든 의혹의 중심에 한상혁 위원장이 존재한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했다”라는 한 위원장의 주장과 반대되는 정황과 진술은 차고 넘친다.
구속된 실무진의 행동이 위원장 모르게 이뤄졌을리 없다는 점에서 위원장의 사퇴는 마땅하다.
직원들의 구속에도 총 책임자인 한 위원장이 직을 부여잡고 있는 것은 다분히 의도적이다.
직원의 상당수가 검찰 조사를 받았음에도 정치적 또는 방어적 목적 때문에 자리를 부여잡고 아집을 피운다.
한 위원장은 이제 그만 직을 내려놓고 당당히 사법 절차에 임하시라. 그것이 고위공직자의 기본이자 순리이다.
방통위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무너졌다.
한 위원장이 주장한 공정한 방통위 구호는 이미 빛을 잃었다는 것이다.
그 원인이 바로 자신에게 있음에도 여전히 버티고 있다.
방송 장악을 위해 힘썼던 피의자 한상혁 위원장은 사퇴하고 사법 절차에 성실히 임하라.
편향된 잣대로 국민의 눈과 귀를 막으려 했던 과오를 반성하길 바란다.
2023. 2. 16.
국민의힘 부대변인 신 주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