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2월 16일(목) 오후 1시 2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윤 대통령의 당무 개입은 총선 공천권 장악이 최종 목적이었습니다
윤핵관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명예 대표로 추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입 논란이 정점을 찍었습니다.
현직 대통령을 명예 당대표에 앉히겠다니 제 정신입니까?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도 꿈꾸지 못한 일을 벌이겠다니 대통령의 정치 중립 의무, 3권 분립을 명시한 헌법이 우습습니까?
민주주의의 근간인 정치 중립의무와 3권 분립을 무너뜨리며 대통령의 하수인을 자처하는 집권여당의 행보에 말문이 막힙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총선 공천권을 확실히 넘겨주겠으니 잘 봐달라는 윤핵관들의 충성 맹세입니다.
이로써 윤석열 대통령이 당무에 개입한 이유가 ‘총선 공천권’에 있었음이 명명백백해졌습니다. 국민들의 의심을 국민의힘이 입증해줬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끝난 뒤 벌어질 일이 눈에 보이는 듯합니다. 윤 대통령이 총선 공천권을 손에 쥐고 윤핵관과 검사들이 즐비한 검사정당 만든 후, 관권선거를 벌일 것이 자명합니다.
민생을 외면하고 오직 공천권 장악을 위해 손잡은 대통령과 윤핵관의 카르텔은 국민의 성난 민심을 피할 수 없음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2023년 2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