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2월 17일(금) 오후 2시 0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국회는 윤석열 정권의 폭정과 실정을 막을 책무가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 개회 요청에 국민의힘이 마지못해 22일 전체회의 개회를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운영위는 소관 법률개정안 상정 및 심의만을 위한 것입니다. 여전히 대통령실 업무보고와 대통령실 관련 의혹에 대한 현안질의를 위한 전체회의는 미정입니다.
대통령실 졸속 이전으로 인한 안보 공백은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으로 명확해졌습니다. 무속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선정 개입 의혹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이 나서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연루 혐의가 없다며 사실상의 수사지휘를 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야당 대표에 살라미 구속영장 청구까지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청구에 대통령실의 배후 조종이 있다고밖에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대통령실에 대한 국민적 의혹 해소와 폭정을 막고 실정을 바로 잡기 위해 국회가 나서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 책임자가 출석한 업무보고와 현안질의를 위한 운영위 전체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요구합니다.
국민의힘은 국회법에 따른 정당한 요청을 더는 거부하지 마십시오.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폭정은 가린다고 감춰지지 않습니다.
국회는 대통령의 의중이 아닌, 국민의 명령을 우선해야 함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2023년 2월 1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