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부르지 않았다‘는 김건희 여사의 해명은 새빨간 거짓이었습니다.
검찰 수사팀이 2021년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에게 출석할 것을 요구했지만 김 여사가 응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김건희 여사의 요구대로 서면조사만 한 차례 진행했지만 수사팀은 불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데도 윤석열 정부 취임 이후 검찰은 김건희 여사에 대해 그 흔한 압수수색도, 소환조사도 하지 않았습니다. 살아 있는 권력 앞에 검찰의 칼은 힘을 잃은 것입니다.
그사이 검찰은 이재명 대표에 대해 수백 번에 달하는 압수수색과 세 차례에 걸린 소환조사를 했고, 헌정 사상 최초로 제1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살아 있는 권력인 대통령 부인에게는 눈감고 제1야당 대표에게는 엄혹한 법의 잣대를 들이대는 검찰은 정권의 애완견으로 보일 뿐입니다.
김건희 여사는 연일 공개 행보에 바쁩니다. 하지만 김건희 여사가 먼저 가야 할 곳은 시장도, 박물관도 아닙니다.
의혹을 해소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김건희 여사는 검찰에 나가 본인의 혐의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조사를 받아야 합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6명은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혐의에 대해 특검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검찰이 사법 정의를 말하려면 김건희 여사를 당장 불러 조사해야 합니다. 검찰이 계속 조사를 뭉갠다면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2023년 2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