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장에서 무너진‘이재명 방탄’을 어떻게든 다시 쌓아보려는 민주당이 이번에 또다시 천공을 들고 나왔다.
대통령과 영부인에 대한 주술적 저주를 읊조리며 초등학생에게 활을 들려 법무부 장관의 사진에 쏘게 하는 세력들이야말로 미신적 토테미즘에 빠져 있는 것 아닌가.
또한, 이런 세력들과 함께 거리에서 대통령 퇴진을 외치는 민주당은 한술 더 떠 비과학적, 반지성적 사상에 경도돼 대통령이 한낱 역술인에 따라 국정을 운영한다는 망언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역술인 천공과 당선 이후 만나거나 연락한 적이 없다고 분명하게 입장을 밝혔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끊임없이 악의적인 흑색선전을 이어가며 대통령을 공격하기에 여념이 없다.
대통령 관저는 경호, 편의, 의전 등 국가 원수의 활동을 가장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택했을 뿐이다. 무엇보다 청와대 이전은 국민과의 약속이었고, 그 과정에는 수많은 공적, 공개적 논의가 있었다.
그런데, 난데없이 도사가 이 과정에 개입했다는 헛소리를 하더니 이번에는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도 관여했다는 가짜뉴스를 퍼 나르고 있다.
대통령실은 천공의 관저 선정 개입 의혹을 제기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으며 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무분별한 가짜뉴스에 심각한 피해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법과 절차에 따라 잘못을 바로잡아가고 있다.
특권의식에 젖어 제1야당 대표는 황제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하고 체포동의안도 막아낼 수 있다고 믿는 민주당의 저급한 도덕적, 법적 기준으로는 이해할 수 없겠지만, 대통령도 법에 따라 이에 대응하고 있다.
대통령실이 직접 나서서 특정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할 것을 명령하라니 이게 무슨 전근대적 주장인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지배하는 2023년의 대한민국에서 자신들이 민주 정당이라 호소하는 이들이 주술과 미신에 집착하며 이렇게 얼토당토않은 소리를 늘어놓고 있다니 기가 찬다.
민주당의 근거 없는 저주는 곧 부메랑이 될 것이다.
이재명 방탄이 무너진 것의 분풀이를 엉뚱한 곳에 불태우기보단 지금 민주당 내부에 큰 불이 난 것 같으니 그것부터 살펴보는게 어떤가.
2023 .2. 28.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양 금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