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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호영 수석대변인 브리핑] 3.1 정신을 더럽히고 훼손한 윤석열 대통령은 사죄하십시오

    • 보도일
      2023. 3. 2.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3월 2일(목) 오후 2시 5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3.1 정신을 더럽히고 훼손한 윤석열 대통령은 사죄하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104주년 3.1절 기념사를 통해 과거사에 대한 언급 하나 없이 일본을 ‘협력 파트너’로 묘사했습니다.   3.1 정신을 헌법에 명시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친일 선언을 한 것이고, 일본에 과거사에 대한 무조건적 면죄부를 준 것입니다. 1,300자라는 분량에서 엿보이는 무성의함도 부족해 반역사적·반헌법적 인식까지 드러나는 참담한 순간이었습니다.   3.1절 기념사라면 응당 국권을 되찾기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데에 바쳤어야 합니다. 임기 내내 일본에 굴종 외교로 일관하더니, 이젠 아예 친일 선언으로 국민의 깊은 상처에 소금을 뿌리고 말았습니다.   식민 침탈의 원인도 우리 내부로 돌렸습니다. ‘우리가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조선이 식민지가 된 것은 구한국이 힘이 없어서’라는 매국노 이완용의 말과 대체 무엇이 다릅니까?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학생에게 ‘네가 약하니 당할 수밖에 없었다’는 폭언을 내뱉는 꼴입니다. 대통령의 의식부터 천박하니 극우단체 집회와 행정수도 한복판에 일장기가 나부끼는 어처구니없는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강제 동원 피해자에 대한 배상 판결을 폄훼한 김영호 교수를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한 것은 예고편에 불과했습니다. 친일 사학자들 사이에서나 통용되는 ‘식민지 근대화론’이 정녕 윤석열 대통령의 역사 인식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행정 수반으로서 최소한의 양심과 자각이라도 있다면, 순국선열을 부정한 3.1절 기념사에 대해 엄중히 사과하고 김영호 교수를 해촉하기 바랍니다.   2023년 3월 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