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대통령은 이러려고 굴욕스러운 제3자 변제안을 발표한 것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정부의 초청에 따라 3월 16~17일,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이러려고 굴욕적인 제3자 변제안을 발표한 것입니까? 국민의 자존심을 팔아 기시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얻어낸 것입니까?
기시다 총리와 웃으며 악수하는 모습이 대통령에게는 자랑스러운 외교 성과일지 모르지만 국민에게는 굴종외교를 상징하는 치욕적인 장면이 될 것입니다.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또 무엇을 내줄 것인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일본 정부는 초계기 군사 도발, 수출 규제에 따른 지소미아 효력 중단 복원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미래지향적 결단으로 지소미아 복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까지 모두 일본에 양보하고 올 것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친일 굴종 외교에 대다수 국민은 수치심과 굴욕감으로 몸서리치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제3자 변제안을 철회하고 피해자분들과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기 바랍니다.
그것이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해야 할 일입니다.
2023년 3월 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