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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겸 대변인 브리핑] 검찰이 죽음으로 내몬 것은 아닙니까?

    • 보도일
      2023. 3. 10.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3월 10일(금) 오후 2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검찰이 죽음으로 내몬 것은 아닙니까?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던 분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에게도 깊은 애도를 전합니다.   고인을 평온하게 보내드리는 게 최우선이지만,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고인을 죽음으로 내몰고, 그 죽음조차 악용하려는 시도들입니다.   국민의힘은 “얼마나 더 죽어야 하나. 죽음의 행렬을 멈추라”고 말하며 이재명 대표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우려 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등 일부 언론도 ‘벌써 다섯 번째’ 같은 표현을 써가며 부정적 이미지를 덧씌우려 애쓰고 있습니다.   검찰은 고인에 대해 “수사 대상이 아니라서 접촉 자체를 아예 하지 않았다”고 하더니 “한차례만 조사했다”고 슬그머니 발을 빼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고인을 상대로 집요하게 수사를 벌여온 것은 유가족과 지인들의 증언을 통해 확인되고 있습니다. 강압수사와 조작수사 말고는 달리 설명이 되지 않는 비극입니다. 어떻게든 이재명 대표를 사냥하고야 말겠다는 광기에서 빚어진 참극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스스로 자복한 바가 있습니다. “수사 과정의 자살은 수사하는 사람들이 좀 세게 추궁하고 증거 수집도 막 열심히 하고 이러니까, '아~ 이게 지금 수사 진행되는 거 말고도 또 내가 무슨 뭐 걸릴 게 있나' 하는 불안감에 초조하고 이러다가 그런 극단적인 선택도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더 이상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어서는 안 됩니다. 더욱이 죽음을 이용해 정치적 굿판을 벌이려는 시도도 중단돼야 합니다. 다행히 유서가 남아있다고 하니, 이를 보전하고 분석해서 누가 고인을 죽음으로 내몰았는지 철저히 밝혀야 합니다. 책임자를 엄단해야 합니다.   공수처가 나서길 촉구합니다. 검찰이 강압수사를 했다면 직권남용으로, 혹시 가혹행위가 있었다면 가혹행위로 수사 대상이 됩니다. 이럴 때 나서라고 공수처가 설치된 겁니다.   민주당은 고인이 명예를 회복하고 평온한 안식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3년 3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