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3월 13(월) 오후 5시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김재원 최고위원은 5.18정신을 희롱하지 마십시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최다 득표로 당선된 김재원 최고위원이 당선되자마자 달려간 곳은 극우 성향의 전광훈 목사였습니다.   전광훈 목사는 아스팔트 태극기 부대의 대부입니다. 또한 “하나님도 까불면 나한테 죽어”라고 말하는 사이비 목사 같은 사람에게 달려가는 여당 최고위원을 보고 있자니 정말 한심합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의 이런 모습이야말로 정치를 희화화하고 정치혐오와 불신을 조장합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전광훈 목사가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 비판하자 한술 더 떠 “그건 불가능하다”라며 “표 얻으려는 립서비스”라고 주장했습니다.   어떻게 정치하는 사람이 공약을 립서비스라고 말합니까? 자신의 공약도 국민을 속이려는 새빨간 거짓말이었다는 것입니까?   정치혐오를 조장하는 여당 최고위원의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습니다. 그런데 김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의 공약이 “표 얻으려는 립서비스”라고 말했습니다. 무엇이 진실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시민을 희롱한 것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5.18정신을 가지고 장난질을 친 것이라면 광주시민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김재원 최고위원에게 공개 항의하십시오. 만약 대통령실이 공개 항의하지 않는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은 “표 얻으려는 립서비스”로 간주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의힘도 김재원 최고위원의 망발에 대해서 엄중하게 책임을 물으십시오.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만들어갈 정치가 망언과 막말의 정치가 되어서는 결코 안 됩니다.   2023년 3월 1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