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환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3월 16일(목) 오전 11시 5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국민은 경제 위기에 일자리가 사라지는데 대통령은 측근들 일자리만 챙깁니까?
경제 위기에 고용시장이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는데 대책을 마련해야 할 정부는 한가하기만 합니다.
지난 2월 취업자 수는 31만 2천 명 증가에 그치며 2년 만에 최소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60세 이상을 제외하면 취업자 수는 10만 1천 명이 줄었습니다.
특히 청년층 일자리는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매번 청년을 외치는 윤석열 정부가 청년들에게 돌려준 것은 고용 한파와 주 69시간 노동뿐입니다.
더욱이 정부는 “고용률을 봐선 나쁜 상황 아니다”라며 한가로운 소리나 하고 있으니 청년들 속이 터집니다.
윤석열 정부가 서둘러 대책을 내놓고 일자리 창출에 나서야지 아무 대책도 없이 손을 놓고 있다는 것이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경제 위기에 일자리까지 무너지면 국민은 한 겨울에 알몸으로 던져진 꼴이 됩니다.
검사 출신의 대통령 측근들이 온갖 정부 주요 요직과 기관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라면 제 식구 일자리에만 골몰할 것이 아니라 국민의 일자리도 챙겨야 하는 것 아닙니까?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삶에 아예 관심을 끊기로 한 것이 아니라면, 국민 일자리 문제 해결에 시급히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2023년 3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