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대변인 서면브리핑
■ 한 보따리 선물하고 청구서만 잔뜩 받아온 것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대체 어디까지 일본에 내어줄 작정입니까? 조공외교의 참담한 현실에 정신이 아득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만난 일한의원연맹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이해하라 요구했다고 합니다. 윤 대통령과 면담한 일본 제1야당 대표는 초계기 레이더 조사와 위안부 소녀상 문제를 언급했다고 합니다.
국민의 비판을 무릅쓰고 부득불 방일해 한 보따리 선물을 내주고, 남은 것은 적반하장의 청구서들뿐입니다.
얻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청구서만 받아온 정상회담이, 윤 대통령이 말하는 ‘미래 세대를 위한 결단’입니까?
국격, 국익, 국민 자존심까지 모두 잃은 역대 최악의 외교 참사에 국민은 억장이 무너집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의 1호 영업사원을 자처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방일 외교는 당장 해고돼도 할 말이 없는 처참한 실적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디까지 일본 앞에 무릎 꿇을 것입니까? 국민은 윤 대통령의 무능과 무책임을 어디까지 참아야 합니까?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집무실의 명패대로 행하기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상 최악의 외교참사에 대해서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지 밝히십시오.
2023년 3월 1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