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 대통령의 친일외교에 일장기가 휘날렸습니다
‘3.1절 일장기 게양 사건’은 우리 국민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유관순 열사를 부인하고, 일장기를 게양한 데 항의하는 시민들에게 막말을 퍼부었습니다.
그런데 일장기 게양 목사가 국민의힘 당원이고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의 감사장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정말 그 대통령에 그 당원이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의 식민침략을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했다'며 면죄부를 주고 당원은 일장기를 게양했다니 통탄할 노릇입니다.
윤 대통령님, 3.1절에 일장기를 게양하는 행태를 보고 한일관계의 미래를 예감하셨습니까? 하지만 국민께서는 윤석열 정부에 의해 무너지는 민족의식과 역사관에 충격과 분노를 느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3.1절에 일장기를 게양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을 모독하는 행위에 동의하는지 답해야 합니다.
일장기 게양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 굴종 외교를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일본에 국익과 국민 자존을 모두 내줄 수 있습니까?
윤 대통령은 더 늦기 전에 대일 굴종 외교를 국민께 사죄하고 제3자 배상안을 폐기하기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의 마음을 얻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국민의 마음은 차갑게 닫히고 있음을 경고합니다.
국민의힘도 해당 당원의 일장기 게양에 동조하지 않는다면, 엄정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2023년 3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