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갑)은 24일(금)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제32차 한미일 의원회의>에 대한민국 국회 대표단으로 참석해 미국·일본 대표단과 한·미·일 지역안보와 경제안보 관련 현안을 주제로 논의했다.
<한미일 의원회의(Korea-US-Japan Trilateral Legislative Exchange Program)>는 한미일 의원 간 3국 주요 현안에 관한 논의를 통하여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의회 차원의 교류를 확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결성되어 2003년부터 연 2회씩 개최되고 있다. 2020년 제27차 회의부터 지난해까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화상으로 회의가 진행되다가, 올해 4년 만에 한국에서 대면 회의로 열렸다.
한미일 대표단은 두 차례에 걸친 세션을 통해 동북아 안보 상황과 공급망 복원력 회복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제1세션은 <동북아시아 안보 상황의 최근 변화>라는 주제로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지역 안보 상황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진 가운데, 강선우 의원은 “동북아의 안보 문제 해결 전략을 다변화하는 차원에서도 대화와 협상과 같은 평화 전략을 한미일 삼국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제2세션은 <무역을 통한 공급망 복원력 해결>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경제안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강선우 의원은 “글로벌 공급망 복원 과정에서 한·미·일 삼국이 한 차원 더 높은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선우 의원은 이번 한미일 의원회의에 대해“한미일 3국의 의회가 공동의 번영에 대한 기대와 목표를 공유하며 의회 간 협력과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3국이 공동의 이해를 갖는 여러 분야에서의 공조를 확대하기 위해 의회외교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