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윤석열 대통령은 ‘서해수호의 날’기념식에 참석하여 서해수호 55용사들 한분 한분을 호명했다.
기념식에 함께 자리한 유가족과 참석자들은 서해수호 55용사들의 이름이 하나하나 불릴 때마다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떠올리며 눈물짓기도 했다.
서해 밤하늘에 빛나는 별이 되신 서해수호 55용사는 안보에서는 정파 구분 없는 한목소리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는 지금의 민주당은 여전히 아쉬움이 크다
오늘 기념식에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는 김병주 의원만 참석하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기현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를 포함한 다수의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호국 영웅들을 추모하는 자리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참석해서 한마음이 되었다면 하는 아쉬움의 여파가 기념식이 끝나고도 행사장에 남아있었다.
지난 정권의‘서해수호의 날’에 대한 태도는 5년 동안 극명한 온도차가 있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임기 초인 2018년, 2019년과 임기 마지막 해인 2022년 3차례 ‘서해수호의 날’기념식에 불참했다. 제21대 총선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등 큰 선거가 있었던 2020년과 2021년에만 기념식에 참석했다.
2020년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故 민평기 상사 어머니는 "이게 북한 소행인가, 누구 소행인가 말씀 좀 해주세요."라고 물었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은 “북한 소행이라는 정부 입장에 조금도 변함이 없다”고 답할 뿐이었다.
이런 온도차가 있었기에, 서해수호 55용사 묘지에서 찾을 수 없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조화가 오늘따라 더 빈자리가 컸다.
우리 서해와 서북도서는 전 세계에서 군사적 긴장감이 가장 높은 지역이지만, 국군 장병들이 선배 서해수호 55용사의 뜻을 이어 굳건한 안보태세로 평화를 수호하고 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여야도, 이념 구분도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3.3.24.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유 상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