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시청원구)의 21대 총선 공약이었던 충북권 대기환경연구소가 28일 오창에 들어섰다.
충북권 대기환경연구소는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이 운영하는 대기오염 집중측정망으로, 백령도, 수도권(서울), 호남권(광주), 중부권(대전), 제주도, 영남권(울산), 경기권(안산), 충청권(서산), 전북권(익산), 강원권(춘천)에 이어 11번째로 구축된 대기환경연구소다.
충북은 소백산맥의 지형적 특성과 인근 지역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을 받아 대기환경오염에 취약한 지역이다. 실제로 2022년 기준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μg/㎥로 전국 시도(전국 평균 농도 18μg/㎥)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변 의원은 충북권 대기환경연구소의 오창 유치를 위해 입지선정평가에서부터 환경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전액 국비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재부를 설득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변 의원은 28일 열린 충북권 대기환경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해 “충북 대기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환경부와 대기환경연구소의 청주 유치를 긴밀히 협의하고, 예산확보와 민원 해결에 최선을 다했다”며, “어렵게 유치한 충북권 대기환경연구소가 청주 대기질 개선에 크게 기여해주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변 의원은 행사에 참석한 환경부 장관에게 소각시설 특정지역 편중문제와 관련해“폐기물 권역별 처리제 시행과 민간소각시설에 대해 국가책임을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북이면 주민건강영향조사의 추가보완조사도 주민들이 결과를 납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해가며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열린 충북권 대기환경연구소 개소식에는 변재일 의원을 비롯해 한화진 환경부 장관,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등 정부와 지자체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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