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당 하영제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되었다.
하영제 의원이 받고 있는 의혹은 법치주의 절차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밝혀 지길 기대한다.
이재명 대표에게 묻는다. 오늘 체포동의안에 찬성하셨나? 무기명 투표가 원칙이기 때문에 알 수 없겠지만 양심에 따라 투표하셨기를 바란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를 공약했다.
작년 5월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가 방탄용으로 비판받자, 충북 지원 유세에서 “본인 같이 깨끗한 정치인에게는 불체포특권이 전혀 필요없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과거의 이재명은 숱하게 ‘불체포 특권’을 포기한다고 약속 했지만, 지금의 이재명은 지난달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켜 ‘불체포 특권’ 뒤에 숨었다.
과거와 지금의 이재명 중 누가 진짜 이재명 대표인지 국민들은 혼란스러울 것이다.
우리당의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
우리당 당헌당규에 따라 당론은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우리당 소속 국회의원 절반이 넘는 58명이 불체포특권 포기 서명에 동참했기에, 당론과 진배없다.
이재명 대표는 아직 기소되지 않은 숱한 혐의들이 남아있기에, 국회로 다시 체포동의안이 날아 올 것이다. 그때 이재명 대표는 다시 또 불체포 특권을 누릴 것인가?
정치는 말로 하지만, 신뢰는 행동으로 쌓는다.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이제라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결정을 하길 촉구한다.
2023. 3. 30.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유 상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