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대통령실의 후쿠시마 오염수·수산물 관련 문자 입장문, 국민이 우습습니까?   대통령실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후쿠시마산 수산물에 대한 입장을 공지 문자로 밝혔습니다.  이 문제가 대통령실이 몇 문장의 문자 공지로 변명할 사안입니까?  대통령이 성공한 회담이라고 셀프 칭송하던 한·일정상회담의 실체가 드러났는데 문자로 해명을 대신하겠다는 것입니까? 더욱이 일본의 뒤통수에 국제적인 망신을 당하며 국민의 자존감마저 훼손되었습니다. 그동안 야당 탓, 언론 탓, 괴담 탓으로 돌리던 변명이 무색해졌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문자 공지 뒤로 숨을 작정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오만함과 뻔뻔함에 기가 찹니다. 굴종 외교로 국익과 국민 자존을 내준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실망이 정녕 보이지 않습니까? 대통령실 문자 공지는 윤석열 대통령이 얼마나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지 보여주는 처사입니다. 대일 굴종 외교에 손상된 국익에 국민 분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는 사실조차 외면하는 것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 서서 입장을 밝히십시오. 일본에서 무슨 말을 들었고, 무슨 말을 했는지 책임 있게 해명하십시오.  더는 국민의 질문을 회피하지 말고 정확히 답하십시오.   2023년 3월 3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