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3월 31일(금) 오전 11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정순신 전 검사의 국회 청문회 불출석, 소송폭력의 연장입니다
 
오늘 국회 교육위는 ‘정순신 청문회’를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정순신 전 검사가 공황장애를 이유로 국회 청문회에 불참 통보를 했기 때문입니다.
 
정순신 전 검사는 “본인은 국가기관이 아닌 사인(私人)”이고, “개인정보로 사생활의 비밀이 침해될 수 있다”라며 국회의 자료 제출 요구도 거부했습니다.
 
전직 검사로 국가수사본부장에 지원했던 사람이 법과 규정을 이용해 이렇게 파렴치하게 굴어도 되는 것입니까?
 
더욱이 아들의 학교폭력 가해 문제에 대해 끝장 소송으로 피해 학생에게 소송폭력을 저질러놓고 해도 해도 너무 하는 것 아닙니까?
 
자녀의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벼랑으로 내몰며 끝장 소송을 진행했던 그 집요함으로 국회 청문회도 끝까지 버티려는 것입니까?
 
피해 학생의 깊은 상처를 외면했던 사람이 낯 두껍게 국회에 진단서를 내밀며 불참을 허용해달라니 그 파렴치함의 끝을 알 수 없습니다.
 
정순신 전 검사의 법 기술이 학교에서는 통했을지 모르겠지만 국회에서는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전히 상처를 안은 채 살아가고 있을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위해서 끝까지 관련 의혹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내 단죄할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정순신 전 검사가 병을 핑계 삼아 숨지 못하도록 협조하길 바랍니다.
 
2023년 3월 3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