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또 대형 사고를 쳤다. KT 사장출마자 관련 기사를 내보내면서 후보군으로 김성태 전 비례의원을 언급했는데 엉뚱한 동명이인을 ‘낙하산’ 인사와 연관지으려다 오보를 낸 것이다.
거의 낙하산으로 사장이 된 안형준 체제의 MBC가 얼마나 엉망인지 잘 알 수 있는 사건이다.
노영 MBC의 뇌구조는 이렇다. ‘KT사장을 여권이 압박하면서 낙하산 인사를 앉히려고?’ 라는 프레임을 억지로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 소속 전 의원의 KT채용비리까지 연관지으니 아주 금상첨화네?’ 라고 신이 나서 보도를 한 것이다.
자막조작, 경찰사칭 등등 수도 없이 조작 편파왜곡 방송을 저지른 MBC가 이런 오보를 하니 단순 실수라고 볼 수가 없다. 의도적으로 왜곡 방송을 내보내 조작을 자행한 이후 사과 한마디 없이 해당 영상을 삭제하는 것을 보니 의심이 아닌 확신이다.
이러니 MBC가 공영방송을 찌라시 언론사로 수준으로 만든다는 비판이 계속 나오는 것이다. 오보를 냈으면 정정사과를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데도 MBC는 항상 사과는커녕 양심도 없는 철면피 가해자 행세를 한다. MBC의 오보로 인해 피해를 받은 사람들이 다큐시리즈를 만들어도 될 정도이다.
자유를 찾아온 탈북작가를 성폭행범으로 몰은 것도 허위보도로 1억 3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지게 됐고, 이태원 참사 보도를 통해 온 국민에게 트라우마를 지게 했으며, 자막조작, 경찰 사칭 등으로 국민의 스트레스 방송 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특히 민주당 스피커였던 박성제 전 사장, 박 사장의 정신을 이어받은 안형준 현 사장의 온갖 불법혐의, 자격논란으로 조직을 뿌리째 흔들고 있으니 MBC가 더 이상 미래가 없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오로지 친 민주당 세력들을 대변하는 MBC와 민노총 언론노조는 자신들의 실수에는 항상 관대하다. 그런데 보수에게는 엄격한 공격견 행세를 하고, 민주당에게는 순종적인 충견으로 전락한지 오래다.
국민의힘은 수도 없이 MBC에게 반성과 사죄를 요구했다. 그러나 MBC와 민노총 언론노조는 그 기회를 스스로 짓밟고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것을 깊이 새기길 바란다.
강력히 경고한다. 노영방송 MBC는 이번 사건을 포함해 모든 편파왜곡 조작보도에 대해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국민께 공식 사죄를 할 것을 경고하는 바이다.
2023년 3월 3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국민의힘 서초을 박성중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