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정부여당은 극우와 결별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십시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주 69시간 노동 논란, 대일 굴욕 외교, 외교안보 라인의 총체적 혼란에 국민들께서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검사 편애, 무능력, 극우 편향이라는 내재된 문제가 터지고 있는 것입니다.
일본에는 말 한마디 제대로 못 하면서 5.18과 4.3을 폄훼하고 왜곡하는 정치집단이, 검사들과 극우 세력들에 둘러싸여 휘둘리며 민생과 경제를 나 몰라라 하는 정치집단이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당황하셨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주말 서문시장으로 달려갔고,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국민과 야당의 정당한 비판을 괴담, 거짓 선동으로 매도했습니다.
정부 여당이 민생은 입으로만 챙기고 실제로는 오직 지지층 결집에만 골몰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극우 세력들의 발호가 가관입니다.
벌써부터 총선 공천을 둘러싸고 전광훈 목사 같은 외부 극우 인사가 개입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제주에는 국민을 학살했던 서북청년단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2차 가해와 조롱하는 극우 유투버가 활개 쳤습니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경고합니다. 건전하고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정책 결정과 집행은 극우 세력과의 결별에서 출발합니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더 늦기 전에 극우 인사 중심의 우파천하통일 운운할 것이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십시오.
2023년 4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