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고 강풍도 불어 화재 진압에 큰 어려움이 있는 상황입니다.
대형산불로 확산돼 광역 단위의 소방 대응이 이뤄지는 산불 3단계가 발동된 지역은 충남 홍성, 대전·금산, 경북 영주, 전남 순천, 전남 함평 등 5곳에 이르고, 이외에도 주말 새 크고 작은 산불이 수십 건 발생했습니다.
지난 2일 하루만 해도 34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올해 1분기 산불 발생 건수는 이미 2021년 한 해 동안 발생했던 건수를 넘었습니다. 봄, 겨울 시기 고온 건조한 날씨가 장기간 이어지는 경향이 짙어졌고 산불 발생은 해마다 치솟고 있습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소방 당국이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하겠습니다.
그 무엇보다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야 합니다.
지난밤 홍성 산불은 기세가 오히려 더 거세져 새벽 사이 인근 주민 300여명 이상이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충청남도도 김태흠 지사를 중심으로 대피소에 계신 주민들을 적극 보호하고 산불 진화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국민의힘도 충남 홍성 산불 지역으로 달려갑니다. 직접 화재 진압 상황을 점검하고 대피한 주민들께서 불편한 점은 없으신지 살펴보겠습니다.
산불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도 마련하겠습니다. 노후화한 소방 장비를 점검하고 특히 소방헬기, 소방 드론 등 주요 장비를 보강해 산불 진압의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소방대원들의 안전을 지킬 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오늘 밤부터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습니다. 꽤 많은 강수 예상량이 예상되기에 산불 진화와 극심한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되길 기원합니다.
2023. 4. 4.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강 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