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위성곤, 양이원영, 윤재갑, 윤영덕, 이용빈 의원 등은 오늘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을 찾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오는 6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후쿠시마를 방문해 원전 인근 오염 현장을 확인하고 인근 노동자 및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도쿄전력 측과의 만남도, 일본 의원 섭외도 모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의원의 막무가내식 일본행은 무책임한 국격 망신 행보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
민주당은 독도 방문을 이야기하더니, 이제는 아무런 준비 없이 후쿠시마 방문을 하겠다고 한다. 민주당이 언제부터 일본 언론에 귀 기울이고 맹신했는지 진정 궁금할 뿐이다.
지금 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행보는 국격을 바닥으로 내팽개치고, 민생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내팽개친 매국 행위다.
그간 대통령실에서는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에 들어올 일은 없을 것”이라고 수차례에 걸쳐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온갖 선전·선동 및 괴담으로 우리 정부를 규탄하고, 국민을 갈라치고, 무작정 후쿠시마까지 방문하겠다는 민주당의 행태는 국익에 도움이 되긴커녕 외교적 혼란을 자초하고 국민의 마음을 어지럽힐 뿐이다.
한 목소리로 자국의 이익을 위해 노력해야 할 지금 이 시점에, 제1야당이 일본까지 가서 국내 정치 문제로 선동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는 일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후쿠시마에 갈 시간이 있다면, ‘오직 민생’이라는 담대한 여당의 기치에 동참해줄 것을 간곡히 민주당에 요청한다. 지금이라도 국민이 잠시 맡긴 국회의원의 권한을 국익과 국민을 위해 써주길 촉구한다.
2023. 4. 5.
국민의힘 대변인 김 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