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대통령의 언론관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기’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비판을 허용하지 않는 성역을 자처하는 것입니까?
“잘못된 허위정보와 선동은 민주주의를 위협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신문의날 기념식에서 밝힌 축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 보도를 민주주의의 위협으로 매도한 것입니까?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허위정보이고 선동입니까?
1년 전 같은 행사에서 밝힌 “언론의 자유는 우리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큰 원동력”이라는 말이 무색합니다.
미국 국무부가 지난달 20일 발표한 ‘2022 국가별 인권보고서’를 보셨습니까? 윤 대통령의 ‘바이든 욕설 파문’을 둘러싼 정부의 공격과 비방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려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경고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언론의 자유를 부정하고 훼손하고 있습니다.
‘언론과의 소통이 궁극적으로 국민과의 소통’이라던 대통령 당선인은 어디 가고, 언론이 ‘가짜 뉴스’의 진원지인 냥 매도하고 협박하는 대통령이 되었습니까?
‘달면 삼키고 쓰면 뱉기’입니까? ‘바이든 욕설 파문’, ‘굴욕적 한일정상회담 파문’의 출발은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언론이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언사가 문제입니다. 언론을 협박하기 전에 스스로의 국정 운영과 언행을 돌아보기 바랍니다.
2023년 4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