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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선우 대변인 브리핑] 하다하다 이제 자국민까지 ‘적’으로 규정하는 윤석열 대통령. 암담합니다

    • 보도일
      2023. 4. 7.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4월 7일(금) 오후 1시 4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하다하다 이제 자국민까지 ‘적’으로 규정하는 윤석열 대통령. 암담합니다   “우리 국민들이 넘어가지 않도록 대응 심리전을 준비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외교·안보분야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통일부에 지시한 발언입니다. 귀를 의심했습니다.   대통령의 지시가 누구를 대상으로 한 것이냐는 질문에 통일부는 ‘대응 심리전의 대상은 우리 국민’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시 한 번 귀를 의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 아무리 모르는 것이 많다지만, ‘심리전’이 무엇인지도 모르신다니, 놀랍습니다. 더욱이 윤석열 대통령은 검사 시절, MB 국정원이 벌인 심리전 댓글 사건을 수사했습니다. 심리전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수사하셨습니까?   모르시니 설명하겠습니다. 심리전이란 ‘적군이나 상대국 국민에게 심리적인 자극과 압력을 주어 자기 나라의 정치·외교·군사 면에 유리하도록 이끄는 전쟁’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통일부에 우리 국민을 상대로 말 그대로 ‘전쟁’을 지시한 것입니다. 이제 하다하다 자국민과 전쟁까지 하십니까?   윤 대통령이 이 같은 지시를 한 배경도 매우 황당합니다. 국내단체들이 북한의 통일전선부 산하기관들의 지시를 받아서 간첩 행위를 했으니 통일부도 대응 심리전을 하라는 것입니다.   도둑이 훔치면 경찰도 훔치고, 강도가 살인하면 경찰도 살인으로 대응합니까? 대통령이라는 분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복수를 지시하다니 검사들은 다 그렇습니까?   통일부는 평화통일과 남북대화, 교류협력을 담당하는 곳입니다. 심리전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대통령께서 통일부 업무를 모르시는 것이 놀랍지는 않습니다만, 정부조직법은 대통령이 참고하라고 만든 것이 아니라 지키라고 있는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님, 모르면 가만히 계시기라도 하십시오. 모르면 제발 좀 배우십시오. 대통령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배우려는 노력도 없이, 기분대로 일을 지시하고 밀어붙이고 있으니 한숨만 나옵니다.   2023년 4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