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 김진태 지사는 사춘기 청소년입니까?
산불 와중에 골프 연습장을 찾아 논란이 이는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그냥 가만히 좀 내버려 달라”고 역정을 냈습니다.
김진태 지사는 질풍노도의 사춘기 청소년입니까? 청소년도 자신의 책임이 무엇인지는 알 것입니다.
아직도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겠다는 김진태 지사의 뻔뻔한 태도에 기가 막힙니다.
도지사가 산불 위기 상황에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도 모자라, 사과는커녕 오히려 가짜뉴스라며 언론사를 고발해놓고서 가만히 놔두라는 소리가 나옵니까?
김진태 지사에게 묻습니다. 산불이 발생한 날, 골프 연습장을 찾지 않았습니까? 골프 연습을 끝내고 술자리를 찾지 않았습니까?
산불특별대책기간을 맞은 공무원들은 산불 예방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바쁘게 뛰는데, 그 수장은 골프와 술자리를 즐기는 것이 책임 있는 처신입니까?
도대체 무엇을 잘했다고 큰소리를 치며 “내버려 달라”고 합니까? 도지사로서 잘못한 것이 있으면 법적,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십시오.
강원도민과 도정에 대해 책임지지 않겠다면 자리에서 물러나기 바랍니다.
2023년 4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