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4월 12일(수) 오전 11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낙하산 없다던 대통령 약속은 어디 가고 사방이 낙하산 천지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려보낸 낙하산들에 하늘이 보이지 않을 지경입니다. “낙하산 인사를 하지 않을 것이다”라던 윤석열 대통령의 약속은 어디로 갔습니까?
윤석열 정부 공공기관 임원 859명을 분석한 결과 대선 캠프 출신 인사가 44명에 달합니다. 정치권 출신 141명, 이명박 박근혜 정부 출신 인사도 46명입니다. 전문성을 인정할 만한 인사는 100명 수준입니다.
불량 낙하산도 허다합니다. 야당 선거 차량의 안타까운 교통사고를 조롱했던 이한상 교수, 세습 영입 논란이 있었던 백경훈 대표도 한 자리를 꿰찼습니다.
공공기관 임원 자리가 보은인사를 위한 정권의 전리품입니까?
복지부 장관에 낙마한 정호영 병원장이 건보공단 이사장에 내정되었다는 소문은 더 처참합니다. 연이은 인사 참사에 대한 국민의 따가운 시선은 아랑곳하지도 않겠다는 것입니까?
끼리끼리 검찰 공화국도 모자라 캠프 인사 낙하산으로 또 끼리끼리 나눠 먹기를 하겠다는 것입니까?
벌써부터 내년 총선에 검사출신 후보들이 대규모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올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보은인사가 윤석열 정권 인사 참사의 원인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낙하산 인사를 멈추고 전문성과 능력 중심의 인사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십시오.
2023년 4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