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눈에 티끌은 보고 제 눈에 들보는 보지못하는 민주당이 특유의 내로남불까지 더해지며 쏟아지는 언행들이 보기 딱할 지경이다.
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은 민주당 당내 회의에서 우리당 당직자들을 거론하며 징계까지 운운했다. 고민정 의원은 민주당 내부부터 좀 돌아보라.
‘윤지오라는 꼬리표’가 달린 대국민 사기극의 대명사 안민석 의원은 물론, 당 대변인을 역임했던 ‘거짓말 제조기’ 김의겸 의원의 아니면 말고식 거짓발언에 제대로된 경고나 징계 한번이 없었다.
징계는커녕 반성조차 없는 무책임의 정점은 단연 이재명 대표의 방탄이다.
체포동의안 표결에 민주당은 법치를 농락하고 압도적 부결을 외치며 사활을 걸더니,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 체포동의안 의결에는 가결에 손을 들었다. 법앞에 뻔뻔한 이중잣대가 부끄럽지도 않나. 그뿐만이 아니다. 민주당의 제식구 감싸기는 눈물겹다.
민주당 정진술 서울시의원의 제명은 뒤늦게서야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징계 수위가 가장 높은 제명조치이며, 그 이유가 ‘성비위’로 인한 것이라면 내부 징계로 조용히 무마시킬 일이 아니었다.
민주당 서울시당과 서울시의회 홈페이지에는 아직까지 정진술 시의원의 소속은 민주당으로 되어있다. 민주당이 제명을 했는지 안했는지조차 의심스럽다.
당대표 방탄, 내로남불, 극단의 팬덤, 포퓰리즘을 위한 의회폭거, 거대의석 권력아래 절차적 정당성 무시 등 이 모든 수식어가 민주당으로 귀결된다.
이제는 민주당 당대표 전당대회에 돈봉투 살포 의혹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남의 당의 문제를 지적하려면 자신을 먼저 돌아봐야 된다" 지난해 5월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민주당에 다시 돌려드린다. 거짓말과 도덕불감증이 일상이 되어버린 민주당의 자정 노력을 촉구하길 바란다.
2023. 4. 13.
국민의힘 대변인 김 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