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두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직면한 민주당은 무엇이든 정치공세 하여, 대한민국을 혼란스러운 진공상태로 만들려 하고 있다.
대통령실 김승희 선임행정관의 의전비서관 승진마저 비난하는 모습도 마찬가지다. 헌정사상 초유의 영부인 스토킹 정당다운 변함없는 ‘흑색선전’에 불과하다.
김승희 선임행정관은 행사 및 전시 기획 분야에서 20여 년간 일한 전문가로서 대선 때는 홍보기획단장을 맡는 등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사이다.
1년 가까인 대통령실에서 선임행정관을 맡아 업무를 성실히 맡아온바, 의전비서관으로 승진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인사이다.
문재인 정권 청와대에서 그렇게 자랑스러워하는 탁현민 선임행정관이 의전비서관이 된 것과 무엇이 다른가?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렸는가? 전형적인 민주당의 ‘내로남불’에 불과하다.
민주당은 그간 영부인의 사생활 스토킹은 물론 순수한 봉사활동까지 폄훼한 바 있다. 영부인과 대통령실의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정치공세 하려고 하니, 있지도 않은 의혹을 또다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지금 민주당이 걱정해야 하는 것은 대통령실 인사가 아니라, 자당의 ‘쩐당대회’에 대한 실체적 진실 규명이다.
전직 사무총장이었던 국회의원이 압수수색을 받고, 사무부총장이었던 당 대표 최측근은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금 SNS에 실명으로 오르내리고 있는 관련 국회의원이 십여 명이다.
모든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는 ‘측근 비리’로 만들려는지, 강 건너 불구경하듯 귀국조차 하고 있지 않다.
주요 정치인들이 “오빠, 형님”하며 돈을 더 요구했던 ‘더넣어봉투당’ 모습이, 지금 국민들 앞에 밝혀진 민주당의 민낯이다.
어떤 포연으로도 ‘쩐당대회’의 부패한 악취는 가릴 수 없다. 적당한 정치공세로 국면을 전환하려고 하는 민주당의 얕은수는 국민들에게 실망만을 더 안겨줄 뿐이다.
지금이라도 ‘쩐당대회’의 진실을 실토하고, 사법의 심판을 성실히 받아라. 그것이 공당의 도리이다.
2023. 4. 15.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강 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