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의힘은 ‘공천헌금’ 의혹의 진상을 밝히기 바랍니다
경찰이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을 공천헌금 수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김현아 전 의원이 현금이 담긴 돈봉투를 직접 요구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합니다. 또 일부 시의원들은 공천을 받기 위해 수백만 원이 담긴 돈봉투를 김현아 전 의원에게 건넸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현장이 담긴 녹음파일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국민의힘에서는 같은 혐의로 박순자 전 의원이 구속됐고 하영제 의원은 체포동의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라는 점에서 공천장사가 국민의힘에 만연했던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김현아 전 의원은 최근 방송에서 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한 의혹을 맹비난했습니다. 그랬던 사람이 뒷거래를 통해 공천을 했다는 의혹을 받다니 정말 뻔뻔합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당원투표 100%로 투명한 공천을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뒷거래의 온상이었음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대체 얼마나 많은 공천이 돈을 매개로 이뤄진 것입니까?
국민의힘은 국민께 사죄하고 지방선거 공천헌금의 진상을 밝히기 바랍니다. 사법당국 역시 김 전 의원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한 점 의혹 없이 규명해야 할 것입니다.
2023년 4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