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돈 봉투 전당대회’ 사건에 대해 언론의 관심과 국민들의 지탄 여론이 거세지자 22일 파리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하지만 국민들이 기대한 돈 봉투 사건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와 실체적 진실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오히려 김민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인터뷰 직후 “송 전 대표는 집도 없고 물욕이 적은 정치인”이라며 송 전 대표를 옹호하는 뻔뻔한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송영길 전 대표가 돈 봉투 살포에 직접적 관련이 된 녹취록이 주말 내내 실시간으로 언론에 보도 되고 있지만 송 전 대표는 기자회견 내내 돈 봉투 살포에 대해서 모르쇠로 일관했고, 민주당과 함께 해온 본인의 26년 정치역정을 구구절절이 강조하며 인터뷰를 지켜보던 국민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이 와 발맞춰서 민주당과 당내 의원들은 전 현직 대표가 ‘대장동 게이트’, ‘쩐당대회 돈 봉투 살포’ 등 대한민국 정치권을 흔들고 있는 대형 게이트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개딸’로 불리우는 강성당원을 뒤로하고 이재명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내부 비판을 일체 자제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가 민주당의 존립 위기와 맞바꿀 수 있는 신성불가침의 존재라도 된다는 말인가.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돈 봉투 살포’라는 추악한 진실에 대해 국민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표명하고, 전 현직 대표가 만들어 놓은 비리 카르텔에 대해 빠짐없이 이실직고 해야 한다.
민주당 표 ‘돈 봉투 살포’의 실체규명은 여야를 떠나서 대한민국 정치 선진화를 위해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
2023. 4. 23.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문 종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