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입니까?
윤석열 정부가 먼저 일본을 전략물자 수출 심사 우대국에 돌려놓았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퍼주기의 끝은 어디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입니까?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가 일본의 일방적 수출 규제에 맞서는 조치였습니다. 그렇다면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조치가 먼저 아닙니까?
일본은 성의 있는 호응조치는커녕 오히려 독도와 역사교과서 도발을 하고 있는데 무엇이 그리 급해서 우리가 먼저 화이트리스트를 복원해줍니까?
일본의 오염수 방류도 머지않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설비 공사가 막바지에 돌입해 이르면 7월부터 방류가 시작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합니다.
정부는 ‘오염수 방출에 대한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이라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여당은 한술 더 떠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괴담’이라고 호도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안전이 달린 문제에는 손 놓고 있으면서, 일본의 국익을 위한 화이트리스트 복원에는 먼저 두 팔 걷어붙이고 나서는 정부여당은 대체 어느 나라 정부이고 여당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미국으로 떠납니다. 국민은 벌써부터 우리의 국익은 안중에도 없이 미국에는 무엇을 또 아낌없이 퍼주고 올지 걱정이 큽니다.
지금 대한민국 외교의 최대 위협요인이 ‘윤석열 리스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언제까지, ‘퍼주기 외교’, ‘마이너스 외교’를 계속할 것입니까?
국익은 저버리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대통령의 외교에 피해는 오롯이 국민의 몫이 되고 있음을 윤석열 대통령은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3년 4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