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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만 우상화’ 시도는 4·19혁명의 정신을 부정하는 것”

    • 보도일
      2023. 4. 19.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이용빈 국회의원
- 19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서 ‘이승만 우상화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 열려 “이승만 우상화는 헌법에 명기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모두 부정하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갑)과 민족문제연구소가 공동주최한 ‘이승만 우상화 무엇이 문제인가?’토론회에서 윤석열정부의 이승만기념관 건립 추진에 대해 강한 우려가 제기됐다. 19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 백경진 제주 4·3 범국민위원회 이사장, 정석희 (사)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태안유족회 회장, 석주 이상룡 선생 증손자인 이항증 전 광복회 경북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이승만은 대통령직에서 사실상 두 번 탄핵된 대통령으로, 이미 역사적 평가가 끝났다”며 “그런데도 보수 정권이 정권을 잡을 때마다 1948년 정부 수립을 건국으로 설정하고, 이승만을 ‘건국대통령’이라 추켜세우는 등 역사를 왜곡해왔다”고 지적했다.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은 “보수 정권의 잇따른 ‘이승만 우상화’ 시도는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4.19 혁명의 정신을 부정하는 것이다”며 “이승만 우상화 움직임을 저지하는 한편,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인권 침해와 부패, 헌정 유린, 반민특위 해체 등 역사적 과오를 저지른 이승만에 대해 미화 내지는 우상화하려는 시도에 엄중히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용빈 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승만은 대한민국 역사상 12년간 대통령직을 유지했던 독재자로서 집권시절 가했던 만행으로 역사적 비판을 받아왔다”며 “윤석열정부의 ‘이승만 우상화’시도는 윤석열 정권이 얼마나 정통성이 취약한지를 스스로 자백한 셈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의원은 “4·19혁명 63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4·19정신을 받들어 역사 왜곡과 민주주의 퇴행에 맞서겠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점으로 역사적 나침반을 바로 세워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