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의회정보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대변인논평] 유가족들 앞에 문걸어잠근 국회, 무엇이 두려운가.

    • 보도일
      2014. 8. 8.
    • 구분
      정당
    • 기관명
      통합진보당
[대변인논평] 유가족들 앞에 문걸어잠근 국회, 무엇이 두려운가.

어제 양당 원내대표의 야합이 있은 후, 오늘 국회의장은 세월호 유가족들의 국회 방문까지 막아버렸다. 현재 국회 남문에는 유가족들을 태우고 안산에서 출발한 버스들이 경찰에 막혀 있는 상태이다. 국회의장의 지시라고 한다.

유가족들은 지난 5월 세월호 국조특위 구성을 요구하며 국회를 찾은 이후로 줄곧 국회를 드나들고 농성까지 이어가며 진상규명을 호소해왔다. 어제 양당 원내대표의 밀실 합의를 했다지만, 유가족들은 무엇도 얻은것이 없다며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가족들로서는 늘 하던대로 국회를 찾아 호소할 수밖에 없다.

그런 유가족들 앞에 국회는 출입문까지 걸어잠궈버렸다. 교섭단체 간에 특별법이 합의됐으니 그냥 수용하고 돌아가라는 메시지를 폭력적으로 전하는 것이다.

이제 겨우 참사 100일 남짓 지났을 뿐이다. 아픔을 나누겠다던 국회는 가족들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던졌다. 대한민국 국회의 잔인한 야만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국회 봉쇄는 어제의 양당 합의가 치졸한 야합이었음을 국회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무엇이 그리 두려운가. 문까지 걸어잠글만큼 유가족들의 분노가 두렵다면 양당 간의 야합을 지금 당장 폐기하면 된다.

국회의장은 국회 출입문 봉쇄를 풀고 가족들 앞에 사과해야한다. 아이가 간 곳으로 따라가고 싶다는 유가족들의 외침을 똑똑히 기억해야한다.

2014년 8월 8일
통합진보당 대변인 김재연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