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천시의회에서 시의원 사이 성추행 의혹이 제기됐고, 가해자로 지목된 시의원이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그리고 곧바로 다른 시의원이 갑질과 폭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다시 ‘민주당발 지방의회 잔혹사’가 터진 것이다.
국민의힘 소속 박혜숙 시의원의 신상 발언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임은분 재정문화위원장은 지난 4월 해외연수 중에 갑질과 폭언을 일삼았다.
연수기간 내내 여행사에 대한 불평불만으로 일행들을 불편하게 하고, 함께 간 공무원들을 식사 중임에도 자리로 불러 의전 문제로 혼을 내며, 위원장과 민주당 의원들의 가방을 공무원들에게 들도록 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박 시의원은 임 위원장이 연수 마지막 날에 “누구든지 돌아가서 연수 중에 있었던 일을 발설하기만 하면 주둥이를 쫙 찢어버리겠다”고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을 내뱉었다고 주장했다.
일련의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이는 명백한 갑질이자 폭언이다.
이런 민주당 소속 지방의원들의 행태를 보면 지금의 민주당은 도덕불감증에 빠져 있는 것 같다는 의심이 든다.
지난번 성추행 의혹에 이어 계속된 비위들이 터져나오는 ‘민주당발 지방의회 잔혹사’는 민생을 도외시하고 있는 민주당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부터 늦장 징계, 부실조사로 ‘제 식구 감싸기’ 논란을 수차례 빚어왔던 민주당을 보자면, 민주당이 이번 사태를 책임 있게 수습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임 위원장은 시민과 국민 앞에 진실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의혹을 해명해야 하며,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그에 따른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또한 민주당 역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민주당발 지방의회 잔혹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진심어린 반성을 해야 한다.
2023. 6. 3.
국민의힘 부대변인 강 사 빈